분만 전 자궁출혈 태반조기박리와 전치태반의 원인, 진단 및 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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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분만 전 자궁출혈 태반조기박리와 전치태반의 원인, 진단 및 처치법

by kstory-2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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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자궁출혈은 태아와 산모의 생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이 중 태반조기박리전치태반은 분만 전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자궁출혈 원인으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처치가 필수적입니다. 아래에서는 각 원인에 대해 정의, 원인, 증상, 진단법, 그리고 치료 방법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1. 태반조기박리 (Placental Abruption) 🌿

(1) 정의

태반조기박리는 태아가 분만되기 전에 태반이 착상부위에서 부분적 또는 완전히 분리되는 현상입니다.

(2) 빈도 및 위험

  • 전체 출산 중 약 0.5%에서 발생하며, 사망률이 높은 응급상황 중 하나입니다.
  • 주산기 사망률이 25%에 달하며, 살아남은 신생아 중 약 14%는 생후 1년 내 신경학적 이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주요 원인

태반조기박리의 원인에는 여러 요인이 있으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임신부, 고령 산모
  • 자간전증만성 고혈압
  • 조기양막파열 및 흡연
  • 외상, 수술, 이전 태반조기박리 기왕력

(4) 재발 가능성

태반조기박리 경험이 있는 경우, 재발 확률이 약 4%로 증가하며 이는 일반 발생 확률(0.4%)보다 10배 높습니다.

(5) 증상 및 진단

태반조기박리는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 질 출혈
  • 자궁 압통 또는 요통
  • 태아 곤란증 및 자궁 수축
  • 조기 진통이나 태아 사망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

참고: 태반조기박리는 초음파로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증상과 상태를 신중히 관찰해야 합니다.

(6) 처치 방법

  • 임신 주수와 모체 및 태아의 상태에 따라 처치 방법이 달라집니다.
  • 긴급 수술 준비: 진단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 태아 상태를 관찰하며 수술 준비를 해야 합니다.
  • 임신 34주 미만에서는 태아 폐 성숙 촉진제와 자궁 수축 억제제를 사용해 임신 기간을 연장하여 예후를 개선합니다.

2. 전치태반 (Placenta Previa) 🩺

(1) 정의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경부를 덮고 있는 상태로, 태반의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전전치태반: 자궁경부내구가 태반에 완전히 덮여 있음
  • 부분전치태반: 자궁경부내구가 태반에 부분적으로 덮여 있음
  • 변연전치태반: 태반의 끝이 자궁경부내구에 위치
  • 하위태반: 태반이 자궁 하부에 위치하고 있으나 경부내구를 완전히 덮지 않음

(2) 빈도

  • 전치태반은 전체 출산 중 약 0.5%에서 발생합니다.

(3) 원인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전치태반의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다임신부, 고령 산모
  • 제왕절개분만 기왕력 (발생 확률이 2배 증가)
  • 흡연 (흡연에 의한 저산소증으로 태반이 비대해짐)
  • 전치태반의 약 7%는 유착태반, 감입태반, 천공태반과 같은 태반 이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증상 및 임상 소견

  • 전치태반으로 인한 출혈은 임신 2~3분기 말에 별다른 문제가 없던 산모에게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자궁 하절부가 형성되며 태반이 부착된 부분의 혈관이 찢어지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진단 방법

전치태반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복벽 초음파 (Transabdominal Sonography): 정확도 약 96~98%
  • 질 초음파 (Transvaginal Sonography): 예측률 약 93%로 정확한 진단에 유용

참고: 태반이 임신 중기 동안 자궁저부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어 임신 30주 이전에 진단된 전치태반이 자연적으로 교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6) 처치 방법

  • 출혈이 없는 경우 태아와 모체의 안전에 중점을 두어 관찰합니다.
  • 출혈이 발생한 경우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이상적이며, 출혈이 멈추고 태아 상태가 안정적일 경우 퇴원이 가능합니다.
  • 제왕절개분만: 모든 전치태반의 경우 제왕절개로 분만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7) 예후

  • 모성사망률 감소: 수혈과 제왕절개분만을 통해 과거에 비해 모성사망률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분만 전 자궁출혈을 유발하는 태반조기박리와 전치태반은 태아와 산모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처치가 중요한데, 정기적인 산전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임신 중기 이후에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출혈이나 통증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태반조기박리와 전치태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1. 태반조기박리는 태반이 자궁에서 분리되는 상태이고,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경부에 위치해 출산 시 출혈 위험이 높은 상태입니다.

Q2. 전치태반 진단은 언제 가능한가요?

A2. 보통 임신 중기 이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임신 말기에도 위치를 재확인합니다.

Q3. 태반조기박리나 전치태반이 있으면 반드시 제왕절개를 해야 하나요?

A3. 전치태반은 원칙적으로 제왕절개를 통해 분만하며, 태반조기박리의 경우도 대부분 제왕절개를 고려합니다.

Q4. 전치태반이 자연적으로 교정될 수 있나요?

A4. 임신 중기나 말기에 진단된 전치태반은 자궁 저부로 태반이 이동해 자연적으로 교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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